USB 메모리, USB 저장장치는 대표적인 이동식 저장장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쓰이는 저장장치이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꽂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든 업무적으로든 많이 사용된다. 이 USB 메모리에도 수명이 있는지 알아보자.
USB 메모리는 읽고 쓰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
USB 메모리는 플래시 메모리로 데이터를 전하로 Cell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USB 플래시 메모리는 TLC(Tripple Level Cell) 이라고 하는 저장 방식을 사용하는데 TLC의 경우 약 1000번 정도의 쓰기 작업을 하면 더 이상 데이터를 기록할 수 없고 읽기만 가능해진다.
USB 메모리의 수명은 저장방식인 TLC의 쓰기 횟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저장방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는 비휘발성 셀(Cell)에 데이터를 저장하여 전원이 꺼진 뒤에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메모리를 말한다. NAND 방식과 NOR 방식이 있으며, USB, SSD 와 같은 저장장치는 NAND형의 플래시 메모리이다.
*셀(Cell) -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방과 같은 공간
플래시 메모리의 저장방식
이러한 셀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 개수에 따라 저장방식이 나누어진다.
SLC(Single-Level Cell)
1비트의 데이터를 한 개의 셀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빠른 읽고, 쓰기 성능과 긴 수명을 가지며,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MLC(Multi-Level Cell)
2비트의 데이터를 한 개의 셀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SLC보다는 떨어지지만 준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SLC보다 저렴하다.
TLC(Triple-Level Cell)
3비트의 데이터를 한 개의 셀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저장 밀도가 높아 효율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읽고, 쓰는 성능이 떨어지며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저장장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QLC(Quad-Level Cell)
4비트의 데이터를 한 개의 셀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가장 높은 저장밀도를 보여주며, 가장 저렴한 방식이다. 성능과 내구성은 매우 낮다.
한 개의 셀에 여러 개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QLC가 좋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개의 동일한 Cell의 크기에 4개의 비트를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한 개의 Cell의 활용하는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메모리 성능과 수명에서 차이가 난다.
3비트를 사용한다고 가정하였을때
SLC와 같은 경우 한 Cell당 1비트를 저장하므로 총 3개의 Cell을 사용하지만
MLC와 같은 경우 한 Cell당 3비트를 저장하므로 1개의 Cell을 사용하게 된다.
즉, 한 개의 셀을 사용하는 빈도가 SLC보다 많아지게 되므로 메모리 수명이 차이가 난다.
저장방식 비교
SLC가 가장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비용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항상 SLC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장창지의 사용환경과 용도에 따라 MCL, TLC, QLC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USB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내구성과 성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TLC 방식을 사용한다.
저장장치를 자주 교체할 일이 없고, 빠른 읽기, 쓰기 속도를 유지해야 하는 서버용, 기업용 저장장치의 경우 SLC 방식을 사용하며 빠른 속도보단 대용량의 저장장치를 구성할 경우 QLC를 사용한다.
'내가 궁금해서 정리하는 IT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접점 키보드란? (0) | 2024.05.01 |
---|---|
C드라이브, D 드라이브 차이(A, B 드라이브는 없는 이유?) (0) | 2024.05.01 |
화면보호기 뜻과 기능 (0) | 2024.04.19 |
스마트폰 카메라 소리나는 이유? (0) | 2024.04.17 |
스마트폰을 잘 때 밤 새 충전해도 될까? (0) | 2024.04.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