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Random Access Memory)
컴퓨터의 주기억장치로 전원이 들어온 경우에만 사용되는 휘발성 저장장치이다. 즉, 컴퓨터가 켜져 부팅되고 사용되는 환경에서만 동작하는 메모리이다. RAM은 컴퓨터가 유저의 요청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때 CPU와 SSD, HDD를 보조하는 기억장치의 역할 뿐만아니라 응용프로그램 로딩, 데이터의 일시적 저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이러한 기억장치를 왜 Random Access Memory라고 부르냐 하면 RAM은 어느 위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접근하든지 동일한 속도로 정보를 읽고, 쓰기 때문에 Random Access라고 부른다.
RAM의 용도
CPU가 HDD나 SSD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가져와서 사용할 경우 CPU의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할지라도 데이터를 가져오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작업 퍼포먼스는 느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CPU와 저장장치 사이에 RAM을 두어, HDD나 SSD에서 받아온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CPU가 같은 데이터에 대한 작업을 수행할 때 굳이 다시 HDD나 SSD에서 데이터에 액세스할 필요 없이 RAM에서 바로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다중 작업을 할때도 RAM은 필수적이다. 컴퓨터를 켜서 문서작업을 하는 동시에 음악도 듣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도 주고받는 것이 보통인데 이 다중작업을 할 때에는 RAM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각기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여도 렉이 걸리지 않도록 한다.
그렇다면 RAM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될까?
우선 컴퓨터를 사용 시 렉이 심하게 걸린다. 여러 개의 인터넷 창과 게임 프로그램, 문서작업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컴퓨터 작업 환경에서 RAM 용량을 4GB로 구성한다면 감당하기 힘들것이다. 갑자기 어느 프로그램이나 작업 창이 예기지 못하게 종료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RAM이 없다면 컴퓨터는 동작하지 않는다고 봐도 되겠다.
마무리
2000년대 초, 가정으로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절에는 컴퓨터의 응용 프로그램의 용량과 CPU의 성능과 저장장치의 용량이 모두 낮았기 때문에 4GB나 8GB 용량의 RAM으로도 문서작업이나 간단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에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CPU와 GPU의 성능 향상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발전, 멀티태스킹 지원 등 컴퓨터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8GB 이상, 16GB 정도는 되어야 쾌적한 컴퓨터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대용량의 RAM은 필수가 되었다.
램은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용 컴퓨터를 구성할 때 예산이 충분하다면 (8GB + 8GB)16GB나 (16GB + 16GB)32GB 용량의 RAM으로 구성한다면 고사양의 프로그램이나 무거운 작업을 실행하기에도 충분한 컴퓨터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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