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 중앙처리장치(Central Processing Unit : CPU)
컴퓨터 내 연산을 처리하는 장치로서 명령어 해석과 처리, 컴퓨터 시스템 전반의 제어 등 인간의 두뇌와 같은 기능을 하는 장치이다. 컴퓨터는 0과 1로 구성된 정보를 처리한다. 0과 1의 조합으로 구성된 모든 정보들은 이 CPU를 통해 계산되고 처리되어 최종적으로 출력 장치를 통해 결과를 유저에게 보여진다.
CPU는 컴퓨터의 연산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치이므로 CPU의 성능은 컴퓨터를 전체의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품이라고 볼 수 있다. CPU의 구성을 살펴보자.
클럭(Clocks)
클럭은 초당 전기신호가 몇 번 진동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Hz로 표시한다.
CPU에서는 이 클럭 숫자를 통해 1초당 작업이 얼마만큼 처리되는지 알 수 있다. 클럭이 높다는 것은 1초당 0과 1의 연산작업의 횟수가 높다는 것을 뜻하며 클럭이 높을수록 처리속도가 빠른 CPU라고 보면 되겠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인텔 10세대 i5 CPU를 탑재한 노트북에서는 2.1GHz 정도의 클럭이 표시된다.(기본 클럭기준)
1Hz는 1초에 전기신호가 1번 진동, CPU 내 0과 1의 연산작업 횟수가 1번 수행된다는 것을 말하고
1GHz는 1초에 전기신호가 10억번 진동, CPU 내 0과 1의 연산작업 횟수가 10억번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2.1GHz는 1초에 CPU가 20억번 정도 연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 10세대 i5 CPU를 탑재한 노트북은 0과 1의 연산처리를 1초에 20억번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종이와 펜으로 적어가며 풀어야하는 수학문제를 CPU는 1초에 계산한다고 생각하면 현대의 CPU의 연산속도가 얼마나 빠른것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2000년대 출시한 인텔의 CPU 팬티엄4도 1GHz 클럭 이상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러한 클럭 수를 계속 높인다면 CPU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클럭을 높이면 그만큼 발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CPU의 성능을 위해 클럭만을 높일수는 없다. CPU를 구성하는 다른 부분인 코어라는 개념을 살펴보자.
코어(Core)
코어는 CPU내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장치로, 코어 개수에 따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처리의 양이 결정된다. 코어의 개수가 1개(단일코어)인 CPU는 하나의 작업을 여러 번 수행하여 처리해야 한다면 코어의 개수가 여러개(멀티코어)인 CPU는 똑같은 작업을 각 코어에서 동시처리하여 더 적은 연산 횟수로 처리가 가능하다.
CPU 코어의 개수에 따라 1개는 싱글코어, 2개는 듀얼코어, 4개는 쿼드코어, 헥사, 옥타, 데카 코어까지 존재한다. 코어의 갯수가 많을 수록 성능이 좋은 CPU라고 볼 수 있다.
쓰레드(Thread)
쓰레드는 CPU내 코어가 처리하는 하나의 작업 단위를 말하며, 논리적인 개념이다.
1개의 코어가 1개 쓰레드를 처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요즘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이 쓰레드를 한 번에 여러 개 실행하여 1개 코어가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하는 멀티쓰레딩 기술이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수의 코어를 갖춘 CPU라 할지라도 이 쓰레드 기술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마무리
고성능의 CPU를 고른다면 위와같은 부분을 고려하여 CPU의 표시된 스펙을 보고 구매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나 사진편집, 영상편집, 게이밍 등 고사양이 필요한 컴퓨터를 구성하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무조건적으로 코어가 많고 클럭이 높은 CPU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 최근 대부분의 CPU는 모두 상향평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괜찮은 CPU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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