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삼성의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기능이다.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갤럭시 유저이기 때문에 국내시장 기준으로 여러 간편결제 시스템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점유율도 높은 편이다.
삼성페이 원리
삼성페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과 결제 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를 합쳐 만든 기술인데 쉽게 말하면 10cm내의 반경에서 무선으로 카드 결제 정보를 자기장으로 쏴주는 원리이다.
삼성페이의 원리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선 실물 카드의 마그네틱 선을 이용한 결제 원리를 알아야한다.
실물 카드 뒷면에는 가로로 긴 마그네틱 선이 존재하고 여기에는 카드 정보가 저장된 자석 가루들이 뿌려져 있다. 그래서 이 마그네틱을 결제 단말기에 긁으면 해당 마그네틱의 카드 정보로 결제를 진행한다.
이 부분에서 삼성페이는 카드 정보를 자기장을 생성하여 무선으로 단말기에 전달해주는 원리로 동작한다.
삼성페이를 실행시키면 우선 먼저 사용자 보안인증을 진행한다. 인증이 완료되면 삼성페이는 결제를 위해 실제 카드정보가 아닌 일회용 가상의 카드정보를 생성하게 된다. 그 후 스마트폰에 내장된 MST 코일을 통해 자기장을 발생하여 해당 가상 카드 정보를 활성화 된 시간동안 주변으로 쏘아준다.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대면 해당 정보를 읽어서 결제 정보를 서버에 전송하여 최종적으로 결제가 진행되게 된다.
삼성페이의 보안성
삼성페이는 편리한 결제가 강점으로 보이지만 이 말고도 특별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삼성페이는 총 세 번에 걸쳐 결제에 대한 보안성을 높였다.
1. 결제인증
실물 카드의 경우 잃어버리게 되면 이용자가 누구든 결제 단말기만 있다면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삼성페이의 경우 삼성페이를 실행하여도 1차적으로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를 통해 이용자 인증을 하기 때문에 아무나 결제를 시도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2. 가상 카드정보 사용
1차 인증 완료 후 무선으로 결제정보를 보낼때도 등록한 실물 카드정보가 아니라 가상의 카드정보를 무선으로 보내어 결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카드 정보를 복제하는 범죄나 해킹에 있어서도 보안성이 뛰어나다.
3. 결제 시간 제한
가상 카드정보가 활성화된 순간부터 결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한정해놓았기 때문에 해당 시간이 지나면 결제가 불가능하도록 하였다. 즉, 만약에라도 가상 카드 정보를 누군가가 알게되어도 결제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에 복제와 결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여러 개의 카드를 굳이 들고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면 오프라인 결제까지 모두 된다는 장점덕분에 갤럭시 유저들에게는 가장 유용한 기능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일반 실물 카드결제 방식은 카드 뒷면의 가로로 긴 마그네틱 선을 결제 단말기에 긁는 방식과 금색 IC칩을 단말기에 꽂는 방식으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실물 카드의 내구성에 한계가 오지만 삼성페이는 그러한 측면에서도 걱정이 없다.
마무리
현재 현대카드와 애플이 함께 애플페이를 국내에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삼성페이는 MST를 통해 기존 결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했지만 애플페이의 경우 NFC를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사용측면에서 이슈가 있다. NFC 결제 단말기 보유한 곳은 국내에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애플페이 사용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각 가맹점에서도 비용을 들여 NFC 결제 단말기를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는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지만 애플페이는 어떻게 진행될지 앞으로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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