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 이용한 범죄 "큐싱" 등장

2024년 2월 공유 킥보드를 이용하던 30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QR코드를 인식하고 결제를 하려 했으나 제대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용하려던 전동 킥보드의 QR코드에 교묘하게 다른 스티커가 덧씌워져 있는 것을 발견한 사례가 있었다.

2024년 3월 14일 안양시에서 공유 킥보드를 이용하려던 20대 이용자가 대여할 전동 킥보드의 QR코드의 이미지가 옆에 진열되어 있는 다른 킥보드의 QR코드와 형식이 다른 것을 확인하고, QR코드를 이용한 범죄라 판단하여 전동 킥보드 이용을 중단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큐싱"이라고 불리는 신종 해킹범죄로,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이다.

큐싱은 QR 코드를 자주 사용하는 20 - 30대를 대상으로 QR코드를 촬영을 통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나 가짜 결제 페이지를 연결시켜 개인정보 탈취 및 금전 탈취를 유도하는 해킹 범죄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 앱 이용자에게 "큐싱 범죄 주의 안내" 공지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