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 정하는 순서

태풍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폭풍 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열대 해상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상승 기류의 압박을 강하게 받았을 때 나타나는 17.2m/s 이상의 강한 비바람을 말한다.

이러한 열대폭풍은 어디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인도양과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폭풍을 말한다.

북태평양 중부와 동부, 북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한 열대폭풍을 말한다.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는 자연현상으로, 농가에서는 농작물의 피해를, 도시에서는 교통망을 마비시키며 결과적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발생시키게 된다.

2000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 및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여 발생한 태풍에 이름을 붙이고 있다.

태풍위원회는 1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나라당 10개의 태풍 이름을 제출하여 총 140개의 태풍이름을 5개의 조로 구성하여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때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킨 태풍은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여 해당 태풍의 명칭을 폐기시키고 새로운 이름을 추가하도록 한다. (*폐기된 태풍이름은 다시 사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