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이란? 도로의 KT, SKT, LU+ 맨홀 역할

인도를 걷거나 차로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맨홀 뚜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러한 맨홀이 어떠한 용도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에 대해 알아보자.

맨홀(manhole)

맨홀은 지하에 존재하는 하수관, 전력선, 통신선을 관리하기 위해 사람이 출입하는 출입로이다.

지하에 매립된 전선과 하수관 및 수도관의 점검과 정비, 청소 등의 작업을 위해 사람이 직접 지하로 들어갈 때 사용하는 통로를 말한다. 지하 관로의 필요한 지점마다 통로를 만들고, 맨홀을 통해 지상에서 내려갈 수 있도록 해두어 지하 시설을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 맨홀은 동그란 형태의 원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그 위를 사람이나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철이나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맨홀의 무게는 보통 180kg가 넘는다.

맨홀은 지하 시설의 출입로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각 지하 시설에 따라 여러 맨홀의 종류가 존재한다. 맨홀 뚜껑 위에 KT, SK, LU+ 와 같은 통신사가 적힌 맨홀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통신사 명이 적힌 맨홀은 해당 구역의 지하에 통신사가 관리하는 통신케이블이 매설되어 있어, 시설 관리를 위해 통신사에서 설치한 맨홀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용어가 적힌 맨홀을 볼 수 있는데 용도는 다음과 같다.

- 상수도 : 생활용수나 먹는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과 연결된 맨홀

- 우수 : 빗물을 모으는 우수관과 연결된 맨홀

- 오수 : 생활하수, 분뇨 등 오수관과 연결된 맨홀

맨홀은 지하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출입구이기 때문에 맨홀 위에는 주차금지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