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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페이저(Pager)란?

by ※⊙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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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시대인 지금은 이 전 세대인 피쳐폰(feature phone)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피쳐폰보다도 이전에 사용된 무선 통신기계인 '삐삐' 라는 것이 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자

 

삐삐, 페이저(Pager)

삐삐는 1990년대까지 대중화되었던 무선통신기기로 정식 명칭은 페이저(Pager)이다.

현재의 스마트폰의 절반도 안되는 작은 크기를 갖고 있으며 송신은 되지 않고 문자정보를 수신만 가능한 통신기기이다. 삐삐에서 수신할 수 있는 메세지는 숫자로만 가능했으며 삐- 하는 소리와 함께 숫자정보 20개 정로를 표시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화면을 통해 사용자는 연락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삐삐(페이저)

*삐삐라고 불린이유?

페이저는 메세지를 수신받으면 '삐삐-' 하는 소리를 내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데 이러한 이유로 '삐삐'라고 부르게 되면서 페이저라는 정식 명칭보다 삐삐라는 이름이 자리 잡게 되었다.

 

삐삐번호 의미

삐삐로는 숫자만 수신할 수 있다 보니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숫자만으로도 그 의미를 알아볼 수 있도록 다음과 몇몇 숫자 조합을 사용하였는데

그 예시는 다음과 같다.

 

486 

'사랑해' 라는 의미로 각 글자의 획수인 사(4), 랑(8), 해(6)를 말하는 것이다.

 

8282 

'빨리빨리' 라는 의미로 빨리빨리의 발음과 비슷한 8282를 사용한다.

 

175

'일찍와' 라는 의미로 1(일) 7(칠) 5(오) 라는 발음을 일찍와로 변형하여 175로 사용한다.

 

982

'굿바이' 라는 의미로 이 또한 9(구) 8(팔) 2(이) 의 발음을 변형하여 사용하는 숫자이다.

 

1365244

'1년 365일 24시간 사랑해' 라는 의미로 '1', '365' '24', '4'를 각각 붙여 사용한다.

 

현재의 삐삐

현재 삐삐는 통신용으로 사용하는 곳이 거의 없다.

간혹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없는 병원의 의사들이나

기밀정보의 유출이나 보안에 민감한 특정 집단이나 직업군에서 가끔 사용하기도 하지만 매우 소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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