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뇨, 라니냐 란? 뜻

전 지구적으로 기온과 날씨의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슈퍼엘리뇨가 발생할 전망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오늘은 엘리뇨와 라니냐가 어떠한 것인지 확실히 알아보도록 하자

 

적도 부근의 동태평양과 서태평양 지역에서 나타나는 기상 이변을 말한다.

 

엘리뇨(El Niño)

태평양 동부 해수면 온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태평양 동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태평양 동부 해안에서의 기온이 상승하며, 강수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태평양 서부 해안의 기온은 하락하며, 가뭄의 위험이 증가한다.

 

라니냐(La Niña)

태평양 동부 해수면 온도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현상이다.

태평양 동부 해수면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열이 해양으로 흡수되어, 태평양 동부 해안에서의 기온이 하락하며, 가뭄의 위험이 증가한다.

반대로 태평양 서부 해안의 기온은 상승하며, 강수량이 증가한다.

 

이러한 두 현상은 점차적으로 농업, 해업, 생태계 영향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해 나가야 할 중요한 현상이다.

 

단어의 유래

엘리뇨(El Niño) -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라는 뜻이고

라니냐(La Niña) -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라는 뜻이다.

 

페루 남부의 어부들이 초창기 이러한 이상기후를 보고 현상을 구분하기 위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3년에서 7년마다 주기적으로 유난히 덥고 홍수가 발생하는 날씨 마치 말썽을 피우는 남자아이 같다고 하여 남자아이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엘리뇨(El Niño)'라고 불렀고,

 

또 어떠한 때에는 3년에서 7년마다 주기적으로 서늘한 날씨와 적은 비로 가뭄이 반복되는 날씨가 마치 삐친 여자아이 같다고 하여 여자아이를 뜻하는 '라니냐(La Niña) '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페루에서의 기상현상은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엘리뇨'와 '라니냐'는 두 현상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