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취1 자취일기 #1. 뭘 먹어야하지? 2020년 5월, 취업에 성공한 나는 고향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를 왔다. 지어진 지 6년 정도 된 회사 근처의 8평짜리 오피스텔. 평생을 가족과 함께 지내다 취업과 동시에 고향을 훅 떠나온 나는 아쉬움보단 첫 직장, 첫 자취방 등 새로운 환경에 조금 들떠있었다. 직장생활의 고단함과 자취의 현실을 모른 채. #1. 뭘 먹어야 하지? 나는 식탐이 많다. 밤에 잠에 들 때도 다음날에 어떤 음식을 먹을지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또 대식가나 미식가는 아니어서 어떤 종류의 음식이 먹고 싶다 하는 단순한 욕심이 많다. 회사에서 점심과 저녁까지 제공이 되었지만 점심 저녁 모두 동일한 메뉴라는 단점이 있었다. 몇 달 동안 같은 사내식당의 밥만 먹으니 당연히 물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항상 저녁을 사 먹기에는 비용이 .. 2023.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