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소리나는 이유?
갤럭시나 아이폰에서 카메라 앱을 통해 촬영을 하면 셔터음이 발생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 셔터음은 스마트폰을 무음모드로 설정해 놓아도 촬영을 하면 강제적으로 소리가 발생한다. 이러한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시 소리가 나는 이유?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모두 기본 카메라 앱으로 촬영 시 셔터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불법 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촬영 시 소리가 나도록 업계 표준으로 규정해놓았기 때문이다.
2004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휴대폰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 등의 관계자가 협의하여 카메라 촬영음 표준안이 표준화되었고,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우리나라와 일본만 시행중이다.
카메라 촬영음 표준안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촬영음 표준안
- 무음 모드에서도 촬영 시 60 ~ 68dB 사이의 촬영음이 강제로 발생되어야 한다.
- 동영상 촬영 시에는 60 ~ 68dB 사이의 촬영음이 시작과 끝에 강제로 발생되어야 한다.
- 촬영 시 피사체가 인식할 수 있는 플래시, 발광, 화상 통화 시에는 촬영음 발생을 예외로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스마트폰 제조사는 한국과 일본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카메라 셔터음이 발생하도록 조치하고 있고, 다른 국가에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에는 촬영음 활성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카메라 사용 시 무음으로 촬영하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카메라 사용 시 촬영음이 발생하는 것은 규정으로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을 무음모드로 설정하여도 촬영음을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회의나 세미나 등 조용한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필요할 수 있다.
소리를 최소화하는 하나의 방법으로는 물리적으로 스마트폰의 셔터음이 나는 스피커 부분을 손가락으로 막고 촬영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아이폰 사용 시 한국 및 일본에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촬영음이 발생하지만, 카메라 촬영음이 의무가 아닌 미국에서 아이폰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무음으로 처리된다.
기능적으로 스마트폰의 셔터음을 막는 방법은 특정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